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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1

경제적 자립

by 나무네옴 2021.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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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입버릇처럼 말한다.

'누나는. 생존력이 강한 사람인거 같아. '

동생은 수학적으로 계산했을때 내가 간호학을 들어간다 했을때만해도 4년동안의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하지 못해서 여기저기 돈을 빌어먹을거라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데 현실은 동생의 예상과는 크게 빗나갔다 100만원씩 저축하고, 쿠팡파트너스나 , 글쓰기 포스팅을 통해 먹고싶은거 다먹고 모을꺼 다모으면서 사는 누나가 신기하다고 한다.

위기를 극복하고 상황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모습과 노력을 동생은 알아본거같다.

응급구조사로 일했으면 4년동안 1억은 넘게 벌었을꺼라며 간호학과에 말없이 들어간 나를 손가락질했던 엄마도

나의 경제력 자립의 노력을 보았는지

뭘해도 잘 할꺼다.

야무지다.

라고 인정해 주신다.

1학년이 끝나고

설날에는 3시간밖에 못자고 알바를 하기도 했고, 헬조선이라는 말이 튀어나올정도의 극악의 근무환경에서도 성실히 일해왔다.

젊을때 고생을 해봐야한다는 말을 마음에 새기고 이때 아니면 언제 이렇게 일해보겠어. 일할수 있음에 감사하며 성실히 일해왔다.솔직히 병원근무 환경보다는 나으니까. 예방접종 맞는다 생각하고 즐겁게 일하고 있다.

정말 이제는 부모님의 둥지를 떠나

자립다운 자립을 해나가고있다는 생각에 내자신이 대견하다는 생각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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